"광주 중외공원 일대 관광·예술체험 지구로"…문화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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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외공원 일대 관광·예술체험 지구로"…문화벨트 구축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0.08.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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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의원, 아시아도자문화센터·광주비엔날레관 건립 박차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

신안해저유물을 전시하는 '아시아도자문화센터' 건립과 세계 유수 비엔날레로 성장한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을 신축하는 사업이 내년도 예산 반영과 타당성 조사 대상에 1차 선정됐다.

이병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동구남구을)은 31일 "두 건립사업이 1차 선정됐다"며 "향후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의 원안대로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도자문화센터'는 전남 신안 해저에서 발굴한 유물을 전문적으로 전시하고, 아시아 도자문화의 교류와 아카이브를 위한 시설이다.

14만 5천여 점에 이르는 신안 해저유물은 전문 전시관이 없어 광주박물관 일부 공간을 이용하며 상당수는 수장고에 쌓여있는 상황이다.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은 세계적인 현대미술 복합시설로 새로운 전시관을 짓는 사업이다.

기존 전시관은 빗물이 새는 등 시설 노후와 공간 부족 등 많은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호남고속도로를 공중 횡단, 중외공원과 광주박물관을 연결하는 새로운 건축개념의 전시관을 건립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중외공원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시각미디어문화지구'에 해당돼 테크놀로지와 인문, 예술의 융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건립해 문화예술관광의 핵심 거점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양대 사업을 광주 문화예술발전의 중요한 요건으로 판단하고 정부가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이 사업이 완성될 경우 중외공원 일대는 광주를 대표하는 시각미디어·역사문화벨트 체험 관광지로 중외공원을 토대로 국립광주박물관, 아시아도자문화센터, 광주비엔날레,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민속박물관 등이 동일 관광권역에 집적화돼 최고의 관광·예술체험 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병훈 의원은 2007년부터 약 5년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으로 재임하면서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아시아문화중심도시 7대문화권(현 5대문화권) 등 문화도시 조성의 초석을 닦았다.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재임시절에는 문화도시조성사업, 광주형일자리·인공지능사업 추진 등 테크놀로지와 예술문화를 융복합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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