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20년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 Web Animation Festival) 공모전' 심사를 완료하고 대상작 포함 우수작품 21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광주시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공모전은 총 상금 5천200만원 규모다.
애니메이션, 웹툰 분야의 실력 있는 감독과 작가들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가능성 있는 작품들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2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온라인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57개 작품을 선정했다.
지난 9~10일 진행한 온라인 본선심사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웹툰을 각각 일반부문과 학생부문으로 나눠 4개 분야에 걸쳐 창의성, 대중성 등을 중점 심사해 최종 21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일반부문 애니메이션 분야는 임동수씨의 '사탄가게 시즌1[지하철]', 웹툰 분야는 서강용씨의 '지구인 관찰일기'가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800만원과 700만원을 각각 차지했다.

학생부문 애니메이션 분야는 권은지씨 외 2명의 '라면 먹고 싶어!', 웹툰 분야는 정지윤씨의 '2인 쌈각!!'이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과 450만원을 각각 차지했다.
그 외 부문별 수상자는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 특별상 3명이다.
공모 선정 결과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광주 ACE 페어’에서 시상식과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4차 산업시대에는 문화 콘텐츠 시장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화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