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강진만 생태공원 갈대 제거작업을 하면서 채취한 갈대를 울타리로 만들어 경관 개선 작업에 활용하고 있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일자리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내 갈대 군락지 4만2천㎡의 갈대 제거작업을 펼쳤다.
채취한 갈대는 당초 갈대축제를 대비해 음식부스 차폐막과 공원, 쉼터시설 조경에 사용하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을축제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환경정화센터 입구 도로변과 매립시설 주변 울타리, 생태공원 진입로 차폐막으로 활용하고 있다.
갈대 울타리는 높이 2.0m, 총길이 약 800m로 인공시설물을 격리시키는 가림막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아연도금자재 휀스보다 친환경적이다.
군은 환경정화센터 매립시설에 설치되는 갈대 울타리가 민원을 예방하고 주변 경관과미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갈대 울타리를 설치는 2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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