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석 성묘 온라인·추모객 예약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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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추석 성묘 온라인·추모객 예약제 시행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0.09.2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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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성묘 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도는 추석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성묘와 사전 성묘 추모객 예약제 등 방역수칙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성묘는 다중이용이 예상된 봉안시설(공설, 법인, 종교단체)에 한해 이뤄지며, 이용 희망 성묘객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의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21일 오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유가족은 소장중인 영정 사진 등을 누리집에 직접 입력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봉안시설에 안치된 사진을 받길 희망 할 경우, 21일부터 25일까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으로 신청하면 해당 봉안시설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시설별로 안치사진 제공여부가 상이하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올린 후 SNS로 공유하는 기능도 마련돼 있어 가족과 친지, 고인을 그리워하는 이웃들에게 뜻깊은 추모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득이 방문 성묘를 해야 할 경우 '사전예약제'를 이용하면 된다.

봉안시설 규모에 따라 추모 가능 시간과 가족 당 방문 인원이 상이하므로 성묘객은 각 시설에 사전 문의 후 성묘에 나서야 한다.

봉안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돼 명절 기간 동안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을 폐쇄,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온라인 추석·성묘 서비스 안내
온라인 추석·성묘 서비스 안내

전남도는 봉안시설 내 감염 확산 방지 및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도와 시군, 봉안시설 간 1:1 담당공무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수시로 현장 점검 중이며, 애로사항을 청취해 방역관리에 필요한 마스크 8만 7천매도 신속히 지원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추석만큼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 성묘를 적극 이용해 달라"며 "부득이 방문해야 할 경우 사전예약제 이용, 최소인원 방문, 머무는 시간 줄이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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