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추석 연휴 후 광주시장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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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추석 연휴 후 광주시장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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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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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시도 행정통합 관련 논의 내용 주목

광주전남 시도통합 논의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이후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용섭 광주시장이 만나기로 해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상생발전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생발전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제안한 시도지사 시도당 위원장 4자 연석회의도 조만간 열릴 가능성이 있어 시도통합을 둘러싼 정치권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4일 광주시의 제안에 따른 시도 통합 논의와 관련해 "추석 연휴 이후 이용섭 광주시장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지원대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시도 통합과 관련한 질문을 받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시장과 조만간 만날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과거 2차례 통합논의가 있었지만 실패했던 만큼 전남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사안"이라며 "시·도민 의견을 충분히 들은 후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정도의 입장발표에도 일부에서는 시도지사가 시도통합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다"며 신중 모드를 이어갔다.

또 "통합논의를 세세하게 들어가면 여러 가지 의견이 분출할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가며 차근차근 풀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단순 행정통합이 아닌 경제 문화적 통합을 이루려면 국가 차원에서 연방제에 준하는 자치권을 부여받은 광역 통합이 돼야 한다"며 "우리도도 내부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제안한 시도지사 시도당 위원장 4자 연석회의도 시도지사 만남 결과에 따라 곧바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관계자는 "광역통합 관련 4자회의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이해관계에 따라 찬반 의견이 크게 갈릴 수 있어 깊이 있는 사전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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