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원데믹 우려' 월출산 국화축제 취소…도심 곳곳 국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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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원데믹 우려' 월출산 국화축제 취소…도심 곳곳 국화 전시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0.10.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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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월출산 국화축제
2019 월출산 국화축제

전남 영암군은 오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 예정이었던 '월출산 국화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전파가 계속되는 상황 속에 독감 인플루엔자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국화조형물 243종과 국화분재 300점, 국화화분 3만8천점, 핑크뮬리 1천점 등을 시가지와 주요관광지 등 도심 곳곳에 배치해 코로나19에 지친 군민과 관광객에게 위로를 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월출산 국화축제는 안전·경제축제를 모토로 축제를 준비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알차고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있는 국화작품 전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최된 월출산 국화축제에는 방문객 90만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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