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다수 학교 등교수업 확대…19일부터 전면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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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다수 학교 등교수업 확대…19일부터 전면등교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10.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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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지역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19일부터 전면등교를 실시할 계획이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전체 학생 수 900명 이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전체 학교 822곳 중 900명 이상 과대학교인 초등19곳을 제외한 803곳(97.7%)이 등교수업을 할 예정이다.

900명 이상 학교라 하더라도 전체 학생 수의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교직원과 학부모, 지자체와 협의해 등교수업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8월 21일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 2단계에 따라 그동안 유·초·중은 전교생의 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 이하로 등교 인원이 제한됐다.

다만, 학생 수 60명 이하 작은 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는 이 조치에서 제외돼 지금까지 전남 도내 전체 학교의 70%가 전체 등교수업을 이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 현장에서는 '면대면 등교 수업 확대'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2학기에도 원격, 등교수업 병행이 이어지고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력격차 심화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도교육청은 이번 학사운영 방안 안내 공문을 통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생 다중시설 이용 자체 생활지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면대면 설명회와 연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학생 수련장, 공공도서관·평생교육관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을 지키면서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필요한 회의나 행사, 특히 학생수련 프로그램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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