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정율성음악축제 정율성 음악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밤 8시 유튜브 '광주문화재단 TV'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정율성음악축제는 중국의 3대 혁명 음악가로 칭송받는 광주 출신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16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변욱 지휘자가 예술감독을 맡아 정율성 선생의 발자취와 음악을 조망하고 정율성을 통한 클래식의 즐거움과 공감 확산을 위해 시민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메인프로그램으로 광주 출신 실력파 음악인들과 정율성음악축제 광주성악콩쿠르 역대 입상자들이 정율성 음악을 소개하며 관현악·실내악·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20일은 변욱 지휘자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박재연 조선대 교수 협연, 지역음악인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정율성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첫 문을 연다.
정율성의 생애를 담은 교향적 소묘 '아! 정율성'(강준일 작곡)에 이어 2005년 정율성국제음악제에서 작곡한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랩소디 태항산'(김대성 작곡)을 올해 새롭게 편곡해 연주한다.
이어 '혁명 교향곡'이라고 불리우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과 '정율성 오페라 망부운 주제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나실인 작곡)을 연달아 선보인다.
21일에는 지역의 실력 있는 실내악단이 한 무대에 모여 정율성 음악과 연주단체의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역대 광주성악콩쿠르 입상자들과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성악가, 스페셜 게스트인 소프라노 카트리나크룸파네(독일), 소프라노 배애령(중국)이 이번 음악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음악축제는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밤 8시부터 유튜브 채널 '광주문화재단TV'(https://www.youtube.com/user/gjcforkr)를 통해 공연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