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군외면에서 약산도까지 '산림해양 치유길'이 활짝 열렸다.
20일 완도군에 따르면 숲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완도만의 독특한 산림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조성' 1차 사업이 완료됐다.
트레킹코스 조성사업은 군민·관광객에게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3년간 3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특히 완도군 12개 읍·면의 아름다운 산림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코스로 조성된다.
사업이 끝난 1단계 구간은 완도읍과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등 5개 읍면이다.
주요 구간은 군외면 달도(망뫼산) 약샘을 시작으로 완도대교~수목원 수변쉼터~상왕봉 삼거리~초개산~서망산~완도타워~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장보고 대교 하단~약산대교~가사동백해변~당목항에서 끝나는 총 58.6km의 코스이다.
1단계 구간에는 국내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과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나 많은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약산 해안치유의 숲 등이 있다.
조성될 2단계 구간은 읍면은 금일읍, 금당면, 생일면, 청산면이며, 3단계는 노화읍과 소안면, 보길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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