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2021년 인공지능 중심 글로벌 선도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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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2021년 인공지능 중심 글로벌 선도도시 도약"
  • 김용식 기자
  • 승인 2020.11.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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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년 예산안 6조2천817억 편성…역대 최대 규모
AI기반 광주형 3대 뉴딜, 11대 미래전략산업 등 집중 투자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인공지능 기반 광주형 3대 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1년을 글로벌 선도도시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내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전환의 시대에 인공지능을 선점하면서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이라는 담대한 도전도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은 광주형 3대 뉴딜 추진과 11대 미래전략산업 육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 총규모는 6조2천817억원이다. 올해 본예산보다 1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광주형 3대 뉴딜 추진, 11대 미래전략 산업 육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도 중점을 뒀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사업으로 세계 10위 안에 드는 규모와 성능을 갖춘 국가데이터센터와 슈퍼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한다.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로 대전환하는 인공지능(AI)-그린뉴딜 사업에는 1천324억원을 투입한다.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를 뒷받침하는 휴먼뉴딜은 91억원을 투입한다.

빛그린산단에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전국 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인 광주형 자동차공장(GGM)은 내년 4월 시운전을 거쳐 9월부터는 연간 10만대 완성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며 미래 먹거리인 11대 미래전략산업을 적극 추진한다.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11대 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1천250억원을 투자한다.

이용섭 광주시장, 2021년도 예산 관련 시의회 시정연설
이용섭 광주시장, 2021년도 예산 관련 시의회 시정연설

도시 곳곳에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품격있는 문화광주를 만든다.

대표문화마을 및 생태문화마을, 상설공연, 광주대표음식 등 광주다움을 브랜드화하는데 117억원을 투입한다.

광주역 등 도시재생 뉴딜에 449억원, 공공도서관 건립 등 생활SOC사업에 174억원을 투자한다.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를 확대 추진하고 사회복지시설 확충에 본격 나선다.

출생육아수당으로 488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광주에서 아이를 낳으면 최대 68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2천280억원을 반영해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구축, 청년부부 난임 건강 검진비 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경로당 공공와이파이 이용료를 지원하고, 서부권 노인복합시설, 장애인회관, 장애인수련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건립에도 속도를 낸다.

미래도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도시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지난해 9월 착공식을 가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3천40억원을 반영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확대, 교통사고 위험 횡단보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에도 58억원을 투입한다.

감염병과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광주를 만든다.

코로나19로 소진된 재해·재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711억원 규모의 재난기금을 추가로 마련하고 호남권 감염병 전문병원과 광주의료원 설립을 추진한다.

이용섭 시장은 "2021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선도도시 광주로 도약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창출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더 큰 광주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시의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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