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송년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명품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2020 송년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베르디 오페라 명곡들을 갈라 콘서트로 만나볼 수 있다.

베르디의 대표작인 오페라 돈 카를로(Don Carlo),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리골레토(Rigoletto), 아이다(Aida)의 명장면을 하이라이트로 선보인다.

총 17곡의 아리아와 명쾌한 해설이 더해져 90분 동안 즐거운 시간으로 안내할 것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주역가수 테너 신상근,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 페스티벌 한국인 최초 주역 소프라노 임세경을 비롯해 바리톤 공병우,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 12명이 출연한다.

길애령 목포대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전남대 음악학과 박인욱 교수 지휘로 카메라타 전남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공연시간은 총 90분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1588-7890에서 예매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좌석 거리두기를 실시한다.

대신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서 무료로 공연 실황을 볼 수 있다. 30일 오후 8시 네이버 TV에서 공연실황을 중계한다.

조미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