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소 시내버스 21일부터 도심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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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소 시내버스 21일부터 도심 누빈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12.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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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저상버스 시승
수소 저상버스 시승

광주시가 그린뉴딜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수소 시내버스 운영에 본격 들어갔다.

친환경 수소 버스 6대가 광주 시내를 달리기 시작했다.

광주시는 21일 광주 서구 벽진 수소충전소에서 시승식을 하고 수소 시내버스 운행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순환 01번' 버스를 타고 시청까지 이동하며 에너지 자립 도시 실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등 이야기를 나눴다.

수소버스는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미세먼지가 포함된 공기를 차량 내로 끌여들인 후 산소와 수소의 반응으로 발생한 전기를 연료로 운행한다.

시는 2018년 11월 환경부의 수소버스 시범사업 도시에 선정된 이후 충전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왔다.

수소버스 운행노선은 충전소 접근성과 다양한 노선 운행 원칙에 따라 6개 노선으로 정해졌다.

순환01번(세하동~세하동), 송정19번(도산동~장등동), 일곡28번(매월동~살레시오고), 금호36번(장등동~서광주역), 금호46번(국립광주과학관~서광주역), 운림51번(첨단~증심사)에 각 1대씩 운행한다.

시는 2021년 버스 충전이 가능한 월출 충전소와 장등 충전소를 운영하고 2022년에는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해 수소공급을 안정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수소버스 운행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실 수 있는 광주형 그린뉴딜 정책"이라며 "자전거 정책, 물순환 정책 등 생활 속 그린뉴딜 정책이 확대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현재 수소버스 6대를 포함해 전기·수소버스 43대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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