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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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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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5월 한달 간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성검사는 2007년부터 교육부에서 검사지를 지원하여 실시하고 있는 검사로, 학생들이 성장과정에서 흔히 경험하게 되는 인지·정서·사회성 발달과정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한 도움을 주기 위한 선별검사이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온라인 검사로 실시되며 온라인 검사가 어려운 경우 서면검사도 가능하다.
초등학생은 학부모님이 자녀의 정서·행동 영역을 평가하게 되며, 중·고등학생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평가하게 된다.

정서·행동특성검사는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모두 파악하는 검사가 아닌, 일반적으로 성장기에 흔하게 경험하게 되는 주요 정서·행동 문제 경향에 대한 선별 검사이므로, 아이의 마음 상태에 대해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외부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전문기관과 연계하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초등학교 1,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서·행동특성검사는, 검사 결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전남교육청에서는 가정 및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추진중이다.

특히 소아 청소년 시기는 급격한 뇌 발달이 일어나는 시기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며, 조기 개입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편견 없이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행동 발달 지원을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사업이 체계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이에 특성검사 결과 관심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교육지원청의 Wee센터와 보건소의 정신건강증진센터에 2차 연계되어 관련 검사를 실시하거나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학교에서의 이러한 체계적인 정신건강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교사와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협조체제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정신건강 사업의 시작인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가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난 후에는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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