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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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추진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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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6억 원 확보…해양플랜트 설비 등 47개 과정 2천여 명

전라남도는 국비 36억 원을 확보해 도비 등 3억 원을 포함, 총 39억 원을 투입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 지역과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2천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에 맞는 인력 및 훈련에 대한 수요를 조사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채용까지 이르게 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 시스템이다. 기존 훈련 기관 위주의 공급자 주도형 인력 양성사업에서는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도와 목포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전남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회장 권오봉 경제부지사․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를 구성했다.

또한 맞춤형 인력 양성을 책임질 공동교육훈련기관으로 목포대, 폴리텍 순천캠퍼스를 선정하고 폴리텍 목포캠퍼스를 확정했다.

전남도는 지난 1월 도내 기업이 필요한 인력 및 훈련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기공사 실무 등 신규 채용 양성 12개 과정 500여 명과 해양플랜트 설비 등 재직 향상 35개 과정 1천700여 명을 양성하게 되며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훈련 기관별로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목포대는 설비제작 파이프 용접, 로봇시스템 제어 등 19개 과정 1천100여 명, 폴리텍 순천캠퍼스는 전기공사 실무, 기계정비, 전자회로설계 등 16개 과정 700여 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 2개 공동 훈련기관에 대해서는 장비 구입 및 시설 정비 등 인프라 비용과 훈련 비용이 지원된다.

전문 훈련기관인 폴리텍 목포캠퍼스는 해양플랜트 설비, 조선 선체 조립 등 12개 과정 400여 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며 훈련 비용만 지원받는다.

전남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권호봉 도 경제부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은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고 구직자는 교육훈련을 통해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게 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선정된 교육 훈련기관은 기업이 필요한 인력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기업에 꼭 맞는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채용까지 연결되도록 도내 기업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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