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생활공간의 녹색전환을 촉진할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도내 4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의 기후·환경문제에 기후·물·대기·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융·복합하는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 사업이다.
전남도에서는 강진군이 지역 환경현안 해결 및 도시의 녹색전환을 촉진할 '종합선도형 모델'로 선정됐다.
순천·장흥·해남군은 지역 맞춤형으로 기후·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개 이상 사업을 결합한 '문제해결형 모델'로 선정됐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전국 총 사업비 2천 90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종합선도형 모델에 160억, 문제해결형 모델에는 30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세부 사업계획 수립 등을 거쳐 스마트 그린도시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생태과장은 "선정된 공모사업에 인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전국 환경문제 해결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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