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호흡기 전담 클리닉 13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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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호흡기 전담 클리닉 13곳 운영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1.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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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환자 진료 공백 최소화…감염위험 사전 차단
호흡기 증상자 행동수칙
호흡기 증상자 행동수칙

코로나19로 감기·독감, 발열 등의 증상 발현 시 일반진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의 불편이 개선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감기, 인후통, 발열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일반 진료실과 분리된 공간에서 호흡기 환자를 진료하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한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지난해 8월 15개소 설치를 목표로 자치구별로 공모 절차를 거쳐 13개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남구 백병원을 시작으로 12월 9개 의료기관이 추가 개소해 총 10곳이 운영 중이다. 이달 중 3곳도 개소할 예정이다.

이중 남구 미래아동병원과 광산구 하남성심병원은 병원 내에 2개 이상의 진료실이 설치된 통합형이다.

클리닉 이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낮12시까지이며,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진료 후 필요 시 발열, 호흡기 질환 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그 외 상기도 감염, 독감 등 일반 호흡기 질환 증상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일반 환자와 호흡기 환자의 건강보호, 의료진과 환자간 교차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호흡기 질환자와 타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입구부터 출구까지 별도의 동선 공간과 환자 대기구역 등이 마련돼 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은 안심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모임과 외출 자제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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