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코로나 백신, 전국민 무료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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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코로나 백신, 전국민 무료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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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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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터널 끝 보여…상반기 중 코로나 이전수준 경제 회복"
신년사 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년사 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다. 안전성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자체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하겠다.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다. 이제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며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다. 방역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거듭 밝혔다.

경제회복에 대해서는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고 주가지수도 2,000선 돌파 이후 14년 만에 3,000선 시대를 열었다"며 "국민 모두 어려움 속에 최선을 다하며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 신년사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 신년사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3차 재난지원금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정부는 또 110조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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