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관내 5개소에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소개하는 만화안내판을 설치했다.
1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안내판은 지역주민과 동구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관광명소와 역사문화자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제작했다.
마을주민의 고증과 자료 등 마을별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거쳐 완성했다.
설치장소는 ▲계림1동 경양갤러리 카페 ▲지원2동 주남마을 5·18 사적 14호 옆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 앞 ▲학동 당산나무 옆 ▲학운동 홍림교 등 5개소다.
안내판은 ▲계림1동 경양방죽 축조설화인 김방 목사와 개미보은 이야기 ▲마을을 지켜온 학동 당산나무 이야기 ▲학운동 홍림교가 배고픈다리로 불리게 된 유래 ▲주남마을 인근에서 발생한 80년 5·18 미니버스 총격사건 이야기 ▲지산동 마을 이야기 등을 만화로 재미있게 담았다.
만화안내판은 만화 컷을 돌리거나 넘기면 다음 컷을 볼 수 있는 회전형 만화안내판과 만화책자형 안내판으로 제작됐다.
특히 만화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이 재생돼 누구나 정보접근이 쉽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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