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부 지자체 재난지원금 보편 지원 잇달아
상태바
전남 일부 지자체 재난지원금 보편 지원 잇달아
  • 한형철 기자
  • 승인 2021.01.17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 (CG) [연합뉴스TV 제공]
긴급재난지원금 (CG) [연합뉴스TV 제공]

"재난지원금 보편지원이 소득 지원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으므로 지역화폐로 보편지급하는 게 맞다"고 자신의 지론을 밝힌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난지원금 보편 지원 바람이 전남 지역에서도 불고 있다.

전남 순천시가 지난 14일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한데 이어 여수시도 25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두 지자체는 설 연휴 시작 전에 현금으로 지급해 지역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권오봉 시장은 18일 오전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브리핑을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 시장은 16일 간부회의를 열어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1인당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은 18일 의회와 협의해 지원금 규모와 지원 시기 등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소요 예산은 7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여수시와 시의회는 원포인트 추경을 열어 예산을 마련한 뒤 설 이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