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시간 확대·이용요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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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시간 확대·이용요금 지원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1.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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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편의성 높이고 돌보미 관리·감독도 강화
아이돌봄서비스 (PG)
아이돌봄서비스 (PG)

광주시는 맞벌이가정 등의 자녀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 정책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부터 이용시간을 연간 720시간에서 840시간으로 확대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장애부모·아동 가정은 이용 요금을 기존 85%에서 90%까지 지원한다.

야간·주말 및 긴급상황에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아이돌봄 모바일앱을 통해 '일시연계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이돌보미의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부적격 아이돌보미에 대한 자격정지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이용자가 요청할 경우 돌보미의 자격정지나 취소 이력을 서비스 제공기관의 장이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광주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는 900여명으로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이 가능하고 야간·주말 근무나 긴급한 상황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이용 기본요금은 시간당 1만40원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에서 벗어난 가정은 이용요금을 본인이 전액 부담하고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휴원·휴교, 원격수업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는 특례 적용을 통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아이돌봄 홈페이지(http://idolbom.go.kr)나 상담대표전화(1577-2514), 5개구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상담 받을 수 있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철저한 신원조회와 건강검진, 인적성검사, 전문양성교육 등을 통해 선정한 아이돌보미를 가정에 파견·관리하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가정이 안심하고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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