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지역 MICE 분야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전시·컨벤션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과정인 'MICE 인재양성 사관학교'를 공동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전시·컨벤션 산업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정부의 정책 방향과 광주시의 시정가치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지역 평생교육 증진 ▲KDJ 전시·컨벤션 아카데미 운영 ▲MICE 분야 지역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기타 상호협력의 필요성이 있는 분야 등이다.
KDJ전시컨벤션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기획된 MICE 인재 사관학교는 MICE 산업의 핵심인 국제회의와 전시산업, 이벤트·축제, 글로벌비즈니스 분야를 중심으로 연 2회 각 15주(주 1회 강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15년 이상의 노하우가 축적된 김대중센터 내부강사와 외부 전문가들을 투입해 진행한다.
진흥원은 지역평생교육 정책HUB로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제공해 온 전문성을 살려 온라인교육 플랫폼 및 교육 운영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김대중센터는 전시·컨벤션 분야 역량과 전문성을 살려 커리큘럼 설계와 강사 섭외, 학습콘텐츠 마련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MICE 인재양성 사관학교 공동 운영을 통해 두 기관이 가진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김대웅 사무처장은 "진흥원에서는 지난해 지역 내 10여 개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획사업을 추진했다"며 "올해도 기관 간 장점을 결합해 합목적적인 기획사업을 발굴해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MICE인재양성사관학교 과정은 선착순으로 신청·접수 중이다.
수강료와 커리큘럼 등 세부사항은 김대중센터 홈페이지(https://www.kdjcenter.or.kr/kor) 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