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설날장사씨름대회 3체급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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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설날장사씨름대회 3체급 석권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1.02.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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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백두장사, 오창록 한라장사, 허선행 태백장사 등극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와 한라장사, 태백장사 등 3체급 장사에 등극하는 눈부신 쾌거를 이뤄냈다.

백두장사 장성우
백두장사 장성우

지난 10일~15일까지 경남 합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첫 대회인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3체급에서 정상 자리에 오르며 포효했다.

11일 펼쳐진 태백장사 결정전에서는 올해 영암군 민속씨름단에 새로이 영입된 허선행 선수가 4강에서 신흥강호 울주군청 노범수 선수를 2대 1로 물리치고, 장사결정전에서 화려한 기술에 앞세워 수원시청 문준석 선수를 3대 2로 물리치고 승리해 태백장사 등극과 함께 개인통산 2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13일 펼쳐진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오창록 선수가 용인백옥쌀 우형원선수를 3대 1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개인통산 7회째 우승하며 한라급 절대강자로 우뚝 섰다.

14일에는 2회 연속 천하장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장성우 선수가 관록의 울주군청 정경진 선수를 3대 1로 압도적인 실력 우위를 보이면서 또 한번 백두장사를 차지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씨름계 아이돌스타인 태백급의 허선행 선수와 금강급의 김진호 선수를 새로 영입해 선수층을 보강했다.

한편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모 방송사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예능방송 출연과 씨름대회 참여로 군정 홍보와 함께 영암의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이후 이번 대회까지 천하장사 2회를 포함해 34회 장사 배출, 전국체전 금메달 2개, 단체전 우승 3회 등 총 39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대한민국 씨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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