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정·장수동 일원에 공동주택 1만3천 세대 조성
상태바
광주 산정·장수동 일원에 공동주택 1만3천 세대 조성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1.02.24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형 일자리 주거지원·광주형 평생주택 공급
2023년 지구계획 승인…2025년 착공·2029년 완공 예정
개발구상·교통대책안
개발구상·교통대책안

광주 광산구 산정동과 장수동 일원에 광주형 일자리 주거 지원, 평생주택 등이 포함된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광주시는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광주 산정 공공 주택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은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2025년까지 전국에 83만호 주택 부지를 공급하는 내용으로 발표한 '2·4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다.

산정 공공주택지구는 광산구 산정동, 장수동 일원 168만3천㎡(51만평)에 1만3천 세대와 생활기반시설, 자족용지 등을 공급한다.

개발 예정 구역과 인근 지역은 토지 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된다.

이 사업지구는 송정역과 인접해 광역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하남진곡산단로, 무안~광주고속도로, 하남대로를 통해 광주 도심뿐 아니라 무안, 나주 등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인근에 하남산단, 진곡산단 등이 위치하고 하남지구, 수완지구 등과도 인접해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시가 광주산정 공공택지지구와 관련한 다양한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우선 광주형 인공지능(AI)-그린뉴딜,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자연 친화적 주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빛그린산단 등 근로자에게 양질의 주거지를 공급하고 스마트 물류, 청년창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청년, 신혼부부 등 중산층 이하 무주택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질 좋은 광주형 평생주택을 공급하고 학교, '에듀 파크', 38만㎡ 규모 공원과 녹지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산정 공공 주택지구는 내년 상반기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3년 지구 계획이 승인되면 2024년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절차가 순조로우면 2025년 착공해 2029년 완공될 수 있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그린뉴딜, 주거 수요를 반영한 주거단지가 조성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특히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