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전일245빌딩 4층 전일문화센터서
광주 동구는 광주의 노래를 통해 '광주'가 갖고 있는 의미와 상징성을 재조명해보는 '광주노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노래전시회는 전일245빌딩 4층 전일생활문화센터에서 광주시민들에게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8일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가장 광주다운 것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광주노래를 통해 광주가 갖는 의미를 전할 수 있도록 더 알리고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광주노래전시회는 광주출신 가수들의 노래, 시대정신과 광주다움이 담긴 노래를 시대별로 모아 5월의 역사 현장인 전일빌딩에서 개최해 더욱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오감만족 전시회'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시대별로 구분된 동선에 따라 QR코드를 통한 '노래감상 시스템', 90년대 젊음의 공간이었던 '디스코 장 체험' 기회 제공 등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또 전남대·조선대 동아리 학생들이 준비한 '광주를 표현하다'라는 별도 전시 공간을 통해 이 시대의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광주'를 공유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의 노래라는 특별한 전시회를 통해 노래가 갖는 상징성과 그 속에 투영된 광주의 모습을 재조명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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