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한파 피해 농작물 복구비 63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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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한파 피해 농작물 복구비 63억 지급
  • 최철 기자
  • 승인 2021.03.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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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 죽은 찻잎 쥔 손' [연합뉴스 자료사진]
'말라 죽은 찻잎 쥔 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도는 올해 1월 발생한 한파로 피해를 본 농가에 피해복구비 63억 원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북극 한파로 피해를 입은 배추, 시설고추, 시설감자 등 농작물 2천240ha에 대해 농식품부에 지원을 건의해 반영됐다.

농약대와 대파대를 중점 지원한다. 지원단가는 품목에 따라 다르다.

피해가 가장 많은 배추는 1ha 기준으로 농약대는 200만 원이고, 대파대는 250만 원이다.

농가의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복구비 지원과는 별도로 이자 감면과 상환 연기 37억 원, 재해 경영자금 13억 원도 융자 지원한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신속한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재해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도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자·녹차·무화과 등 피해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농작물에 대해선 4월 말까지 피해 정밀조사를 한 후 복구 지원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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