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아트 작가가 풀어낸 광주 이야기…'엘레멘탈 세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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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아트 작가가 풀어낸 광주 이야기…'엘레멘탈 세트' 전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03.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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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미디어338서 광주비엔날레커미션 타렉 아투이 프로젝트 진행
광주비엔날레커미션 포스터
광주비엔날레커미션 포스터

사운드아트의 잠재력을 다각적으로 탐구하는 세계적인 작가 타렉 아투이가 한국의 음악 전통과 그 속에 담긴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연구 작업을 광주에서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커미션 프로젝트 일환으로 구현된 타렉 아투이의 'The Elemental Set(엘레멘탈 세트)'가 광주비엔날레 기간(4월1일~5월9일)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아트스페이스 미디어338에서 전시된다.

광주비엔날레커미션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다양한 이슈와 담론을 조명하기 위해 광주비엔날레가 2018년부터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을 초청해 광주의 역사·기억·트라우마·전통·건축, 정신적 유산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작품을 기획·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타렉 아투이는 2019년 광주 방문 이후 전통악기, 옹기, 청자, 한지 등 한국의 전통적 미학과 공존하는 광주비엔날레커미션 작품을 고안했다.

작가는 한국의 악기장, 예술가, 공예가, 음악가 등과 함께 연구·제작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의 작업은 두 편으로 나뉘어 각각 2021년과 2022년에 공개된다.

그중 올해 선보일 첫 편은 '작업실' 형태로 꾸며진 전시장 내 설치 작업과 초청 음악가들이 공간에 정주하며 발전시킨 공연으로 구성된다.

The Elemental Set
The Elemental Set

본 행사는 오는 4월 1일~5월 9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미디어 338에서 진행된다.

전시와 연계 공연 모두 시간별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당일 방문을 통한 현장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사전예약은 유네스코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플랫폼 홈페이지(http://www.gjmp.kr)의 광주플랫폼, 미디어338에서 30일부터 가능하다.

타렉 아투이 'The Elemental Set(엘레멘탈 세트)' 작업과 연계된 국내 음악가들의 공연은 권병준 4. 10일 오후 3, 4시 / 오로민경 4. 17일 오후 2, 4시 / 서인석 4. 24일 오후 3시, 4시 / 윤수희 5. 1일 오후 3, 4시이다.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 상세내용은 유네스코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단계별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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