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몸&힐링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해양기후를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은 청정한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매트·짐볼·작은 공 등 소도구를 활용한 필라테스를 진행한다.
필라테스를 하며 해양에어로졸이 폐 깊숙이 들어가도록 호흡하며, 해풍을 피부로 느끼고 뇌에서 알파파를 활성화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백색 소음인 파도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아울러 지역 특산품인 황칠과 비파 꽃으로 만든 차와 청산도 보리가 첨가된 청산도 보리커피, 동백꽃으로 만든 동백 음료를 시음한다.
매생이, 다시마, 톳, 미역귀 등 해조류가 골고루 들어간 호떡과 어묵을 시식하는 시간도 갖는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7월까지 35회 진행되며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명상 등으로 구성되며 4월 16일과 17일에는 명상이 진행된다.
관광객, 지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으로 한정하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봄에는 '몸&힐링' 프로그램, 여름에는 '몸과 마음&휴식' 프로그램, 가을에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치유 프로그램 참여는 완도군청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지원팀(☎061-550-5682, 55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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