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광주 한 동전 노래방 환풍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동구 한 동전 노래방 환경 검체 검사 결과 58건 중 1건에서 양성, 2건은 보류 판정이 나왔다.
보류는 2개의 검사기 중 1곳에서는 양성이, 1곳에서는 음성이 나온 것이다.
바이러스는 이 노래방 환풍기에서 검출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22일 방문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방문자 10명, 접촉자 6명 등 16명이 확진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1천93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1천905명, 검사 중 15명이다.
확진자 대부분이 20대 젊은 층으로 증상이 나오고도 한동안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감염 우려가 크다.
확진자 중 1명이 광주 한 대학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어 기숙사생 118명이 검사를 받고 일부는 격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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