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25일, 광주문예회관 갤러리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기운 생동한 필묵으로 독창적인 조형성을 개척한 '후산(厚山) 정재석 – 서해무변'展을 4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전시지원 공모에 선정된 서예가 정재석 개인전이다.
'서해무변:書海無邊'展은 '가 없는 서예술의 바다'라는 의미로 서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서예술의 영역 속에는 서체, 기법, 재료 등 다양한 표현방식이 있다.
또한 작품에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배움에 끝이 없듯이, 서예술도 끝없는 공부와 연마, 실험의 연속이며,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 의미도 음미할 수 있다.
서예가 정재석은 전통적인 제작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탈장르화된 현대미술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서예가 나아갈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한다.
전·예·초·해·행서 등 다양한 서체와 전각 작품을 통해 동국진체의 서맥을 잇는 서예술을 살펴볼 수 있다.
시각적인 감상을 넘어 전통의 정체성을 간직하면서도 현대화된 서화예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공모에 선정된 서예가 정재석은 故 학정 이돈흥 선생에게 사사했고, 20여 년 동안 쉼 없이 서예의 길을 매진해왔다.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동시간대 입장객수는 30명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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