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에 도시첨단산단 들어선다…캠퍼스 혁신파크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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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에 도시첨단산단 들어선다…캠퍼스 혁신파크 공모 선정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1.04.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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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산학연 협업·기업 입주…주거·문화·복지시설도
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전남대학교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학내에 산학연 협업·기업 입주 공간, 주거와 문화·복지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한 이번 공모에는 전국 23개 대학이 나설 정도로 큰 관심과 경쟁을 벌였으나, 최종 선정된 곳은 전남대와 경북대 두 곳뿐이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미래 신산업 입지가 혁신환경과 인적 자원이 풍부한 도심을 선호하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대학의 입지적 장점과 혁신역량을 적극 활용해 산학협력을 고도화하면서 대학을 새로운 혁신 성장 생태계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시작된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전남대는 공모 선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학내 보조운동장 일대를 산업단지로 지정받은 뒤, 오는 2024년까지 산학협력 공간은 물론 주거와 문화·복지시설을 갖춘 2만2천여㎡ 규모의 캠퍼스 혁신파크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이를 도시재생사업과 지역혁신플랫폼사업, 그리고 창업투자펀드조성사업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최대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이번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에 이어 후속사업인 2단계 '어메니티 혁신허브', 3단계 '글로벌 혁신허브' 등 모두 9년에 걸친 단계별 사업을 통해 '콤팩트 시티형 첨단산업단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80억 원, 북구가 5억 원과 진입도로 부지 제공 등 지원 약속으로 공모 선정에 큰 힘을 보탰다.

광주시도시공사와는 2단계 개발계획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까지 체결해 순조로운 사업 진행이 기대된다.

정성택 총장은 "캠퍼스 혁신파크는 혁신창업 기반을 다지고, 혁신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 육성과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진기지로서 우리 지역의 산학협력과 창업지원 생태계를 대폭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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