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서 역사·심리·도시학까지"…ACC 인문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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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서 역사·심리·도시학까지"…ACC 인문강좌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1.05.14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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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ACC 극장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표 강좌인 'ACC 인문강좌'가 올해도 어김없이 시민 곁을 찾아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우리 사회 저명인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전반기 ACC 인문강좌를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ACC 극장3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ACC 인문강좌는 문화예술·인문사회 전 분야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새롭고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함께 고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2021 ACC 상반기 인문강좌 포스터
2021 ACC 상반기 인문강좌 포스터

◇ 5월 26일, 학교를 어떻게 민주주의 충전기지로 만들 것인가?

곽노현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장이 ‘학교를 어떻게 민주주의 충전기지로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전반기 강연의 문을 연다.

기후재앙, 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인공지능, 미·중 패권경쟁, 경제양극화 등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시대환경 속에서 민주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교의 실천 활동과 해법을 찾아본다.

미래 민주시민교육의 지향점을 짚어보는 시간이다.

◇ 6월 30일,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착각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착각’을 주제로 시민과 만난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문화심리학적인 특성을 살피고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한국인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유쾌한 기회다.

◇ 7월 28일, 조선왕조실록과 기록문화

조선시대의 문화와 역사 연구로 널리 알려진 건국대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조선왕조실록과 기록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조선왕조 472년의 방대한 공식 국가기록인 조선판 기억상자(타임캡슐)‘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톺아본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할지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점검한다.

◇ 8월 25일, 도시의 미래- 연결에 답이 있다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전반기 인문강좌의 마침표를 찍는다.

도시전문가인 정 교수는 재생적 관점에서 도시의 미래를 얘기한다.

기후위기와 인구위기, 코로나19 대유행 등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길은 무심한 잉여와 절절한 결핍의 연결에 있음을 참석자들과 함께 고찰한다.

ACC 인문강좌 참가는 무료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을 준수해 운영되며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강좌는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 있다.

모든 강연은 ACC 자료보관소 누리집 채널ACC에서 영상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ACC누리집(www.acc.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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