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유흥시설 운영자·종사자 매주 1차례 진단검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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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유흥시설 운영자·종사자 매주 1차례 진단검사 받아야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1.05.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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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코로나 확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 동부권 코로나 확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도는 19일 유흥시설 5종의 운영자와 종사자들에 대해 매주 1차례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최근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서 발생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감소세로 안정되고 있으나 방역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에 대해 무증상자 또는 숨은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다.

대상업종은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포차·헌팅포차·콜라텍(무도장 포함) 등 유흥시설 5종이다.

이들 시설 운영자와 종사자는 6월 15일까지 매주 1회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진단검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익명으로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다.

진단검사를 거부하거나 기피해 코로나19 방역에 피해와 손해를 입히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관련법의 행정처분 외 별도의 손해배상 및 치료비 구상 청구를 할 방침이다.

도는 19일부터 법률에 따라 유흥시설 운영자와 종사자에 대한 주 1회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이달 들어 발생한 도내 동부권 유흥업소발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61명이다.

강영구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방역에 취약한 유흥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지역감염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유흥시설 운영자와 종사자는 반드시 주 1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나주 1명, 여수 1명, 순천 1명, 화순 1명 등 4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천338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1천251명, 해외유입은 87명이다.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 6천190명 중 5만 7천88명(86.3%), 2분기 대상자 27만 2천183명 중 17만 731명(62.7%)으로 총 22만 7천8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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