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봉선동 일대 3개교서 확진자 발생·전남 동부권 확산세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각각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2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모두 15명(누적 2천684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산구 종교시설 관련 2명, 광산구 고교 관련 1명, 서구 지인 모임 관련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5명 등이다.
이들 중 5명은 일가족으로 자녀 3명은 남구 봉선동 일대 초등학교 1곳, 중학교 2곳에 각각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별 전수 검사가 이뤄지는 데다 주변에 학원들이 밀집해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아 광주공장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전날 모두 16명(누적 1천378명)이 새로 감염됐다.
시·군별로 순천 4명, 영암 4명, 여수 3명, 목포와 광양 2명씩, 담양 1명이다.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순천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 경산 예배소를 방문했던 전남 1천372번(영암) 및 그 접촉자 3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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