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3명 확진' 광주시 특별방역주간 1주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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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3명 확진' 광주시 특별방역주간 1주일 연장
  • 연합뉴스
  • 승인 2021.05.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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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집합금지 (CG) [연합뉴스TV 제공]
유흥업소 집합금지 (CG)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시는 23일 하루 평균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두 자릿수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특별방역 주간을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지난 1주일간 확진자 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평균 13.4명으로 두 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24일부터 30일까지 특별방역주간을 1주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주부터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홀덤펍)과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파티룸,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는 이 시간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생활체육 관련 동호회 활동 금지 조치도 그대로 유지된다.

시는 이달 들어 하루 두 자릿수 확진이 지속되자 감염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1주일간 특별방역주간으로 운영했다.

이 기간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학원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해 위반 사례 96건을 적발하고 과태료 6건, 행정지도 90건의 조치를 했다.

김종효 부시장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
김종효 부시장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

김 부시장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한자리로 줄어드는 등 상황이 호전되면 방역수칙 완화를 검토할 것"이라며 "방역수칙 준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5명이 발생했다.

서구 동료·지인 모임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된 2명이 확진됐다.

또 증상을 느끼고 검사를 받은 시민 가운데 2명도 확진됐다.

최근 광주에선 산발적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주요 감염고리를 보면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31명, 광산구 소재 종교시설 21명, 광산구 소재 고등학교 32명, 남구 식품유통회사 관련 13명, 서구 동료·지인 모임 관련 12명 등이다.

특히 전날 확진된 광주 2천680번 확진자는 기아차 광주공장 직원으로 당국은 동료 직원 81명을 추가 검사해 확진자 1명을 찾아냈다.

나머지 6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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