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남 목포 달리도에서 주민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전날 모두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목포 4명, 화순 2명, 곡성·진도·장성 각 1명이다.

목포 확진자들은 모두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한 달리도 집단감염 관련자들이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자가격리 후 1차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2차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달리도에서는 양파·마늘 작업에 참여했던 주민과 근로자 간에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인근 무안군에서 서울 강동구 확진자와 접촉한 A씨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달리도에서 농작업에 참여하면서 주민과 접촉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달리도 주민은 11명으로 늘었고, 달리도 집단감염과 연계된 타지역 확진자들까지 더하면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여 명에 달한다.

광주에서도 전날 2명(광주 2836~2837번)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광주는 2천837명, 전남은 1천5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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