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꽃 흐드러진 목포 해변맛길 30리 환경생태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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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꽃 흐드러진 목포 해변맛길 30리 환경생태길 개통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1.06.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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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근대역사·문화·예술·맛과 결합된 명품 도보관광길 조성
남항 갈대숲길
남항 갈대숲길

형형색색 예쁜 꽃으로 단장한 전남 목포 해변맛길 30리 환경생태길 일부 구간이 개통했다.

목포시는 해변을 도보관광 코스로 활용하는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남항~삼학도 구간의 환경생태길은 해변맛길 사업 2구간 2.1km다.

환경생태길은 해송숲길 350m, 갈대숲길 1㎞, 습지연못, 갯벌 등에서 서식하는 짱뚱어 등 어류와 식물을 비롯해 왜가리, 노란부리 백로 등 희귀 조류를 볼 수 있다.

삼학도 봉황장례식장 앞 진입로 또는 남해수질관리사무소 후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남항 양귀비꽃밭
남항 양귀비꽃밭

시는 남항 유휴부지 9천여평 중 6천여평을 꽃양귀비와 안개꽃으로, 3천평을 야생화 25종으로 꾸몄고 장미꽃길도 만들었다.

남항 유휴부지는 올해도 꽃정원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가을 불법투기 쓰레기와 잡초로 몸살을 앓던 남항 유휴부지를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가 만개한 꽃밭으로 탈바꿈시켜 시민과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삼학도는 원추리, 붓들레아, 가우라, 삼색조팝 등이 수놓은 4천평의 테마화단과 120m의 장미터널, 난영공원 일원의 금계국 등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중삼학도에 조성된 1km의 무장애길에는 산수국, 가우라, 꽃양귀비, 무늬맥문동 등 다양한 자태를 뽐내는 꽃들이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단순히 걷는데서 그치는 길이 아니라 근대역사·문화·예술 등 목포의 매력과 융합되고, 맛의 도시 목포의 자랑인 맛집과도 연결되는 도보관광 길 조성을 통해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해변맛길사업에 대한 시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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