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 등 지도부, 광주 현안·국비 예산 등 당 차원 지원 약속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이용섭 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 최고위원, 박완주 정책위의장, 서삼석 수석사무부총장, 맹성규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용섭 시장은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자 영호남인들의 염원"이라면서 "만약 이번에 향후 10년 계획인 4차 계획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면 지역민들의 실망감과 좌절감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중앙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군공항이전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광주 군 공항 이전,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 특별법 제정, 민주인권파크 조성 등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친환경 공기 산업 육성, 국가고자기장연구소 구축, 광주시의료원 설립,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인공지능 반도체 상용화 테스트베드 구축,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4천533억원(21건) 규모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송영길 당 대표는 "민주주의의 성지인 광주가 민주주의 발전뿐 아니라 인공지능 시대 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이 이뤄지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지난 4월 지역 국회의원과의 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5월 기재부와 지방재정협의회, 6월 정의당 예산정책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국비 3조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