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비스업 종사자 10명 중 4명 소득감소 "코로나19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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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비스업 종사자 10명 중 4명 소득감소 "코로나19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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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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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단축·수당 축소…전남노동권익센터 서비스업 실태 조사
코로나19 타격 (CG) [연합뉴스TV 제공]
코로나19 타격 (CG) [연합뉴스TV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남 지역 서비스업 종사자 10명 중 4명꼴로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남노동권익센터가 발표한 '전남 지역 최저임금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음식업·카페·편의점·주유소 등 서비스업 종사자 226명 중 35.8%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 중 50% 이상 감소가 5.7%, 30% 이상 감소가 19.0%, 10% 이상 감소가 11.1%였다.

소득 감소의 이유로는 15%가 근무시간 단축, 10.2%가 감원, 4%가 복지수당 축소 등을 들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36.7%가 고용보장, 17.4%가 신규일자리 창출, 13.8%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연장과 일자리 안정자금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저임금(8천720원) 준수 여부는 81.4%가 최저임금을 받았다고 답했다.

전남노동권익센터 문길주 센터장은 "영세 규모 사업장은 코로나 재난 상황에서 경제적 영향을 직·간접으로 크게 받고 있다"며 "사업장의 매출 감소는 노동자의 각종 처우, 노동 조건의 후퇴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고용유지지원 및 생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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