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재단 3층 북카페에서 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더 광주 더 성평등'을 주제로 한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용섭 광주시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임택 동구청장, 김미경 재단 대표이사, 여성계 주요인사 등 최소 인원 50여 명이 참석한다.
비대면 소통을 위한 유튜브 채널 중계도 병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날 지난 10년 발자취에 대한 경과보고를 통해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나비 조형물 퍼포먼스를 통해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임원과 직원이 서로 격려하고 지난 10년을 바탕으로 향후 시민의 신뢰 속에 더욱 발전하는 재단의 청사진을 정립하자는 다짐의 시간도 갖는다.
앞서 재단은 지역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일상의 성평등, 지역맞춤형 정책, 돌봄의 공공성, 젠더 네트워크, 연대와 협력, 혁신경영 등을 주요골자로 한 비전을 수립했다.
기념식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만나 창립 10주년을 자축할 예정이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언론보도를 통해 본 재단 10년의 기억과 기록' 교류 행사, '지역여성 경제활동 및 일·생활 균형' 여성가족정책포럼Ⅰ, '빅데이터 젠더 이슈' 여성가족정책포럼Ⅱ, '미래의 아이와 재단에게'를 주제로 한 부모 토크콘서트, '젠더 관점으로 본 그린뉴딜' 포럼, 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백서 발간 등이다.
이외에도 창립 10주년 기념 홍보영상과 엽서, 여성·가족 관련 정보를 담은 뉴스 카드 등을 제작·배포해 성평등 정책과 사업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미경 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0년 동안 재단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기념식과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환의 기회로 삼아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앞으로도 시민의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 청렴·인권 경영과 조직 혁신을 꾀할 것"이라며 "광주시가 전국 최고의 성평등 공동체가 되도록 부단히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광주시 출연기관으로 2011년 6월 23일 출범해 2019년 11월 '광주여성가족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조직 확대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시책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