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임신부 직장맘 '맘편한 패키지'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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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임신부 직장맘 '맘편한 패키지' 큰 호응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7.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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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6개월 차로 그동안 사무실에 휴게실이 별도로 없어서 쉬는 것이 힘들었는데, 광주시가 대여해준 맘편한 의자를 점심시간에 180도로 눕혀 휴식을 취하니 너무 편해요."

# "콜센터 관리자로 그동안 임신부들이 오랜 시간 앉아서 전화 상담을 하며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며 안쓰러웠는데, 담요를 덮고 편한 의자를 이용하면서 근무하기 편해지고 일의 능률이 올라 안심이 돼요."

임신부 직장맘이 직장에서 마음 편히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임신부 직장맘 맘편한 패키지' 지원 사업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지난 3월부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편한 광주만들기' 일환으로 임신부 직장맘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임신부 전용 맘편한 의자를 무료 대여하고, 전자파 방지를 위한 담요·임산부 배려푯말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직장생활 꾸러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모·부성 노무컨설팅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임신기간 무료로 대여하며 기존 업무용 의자보다 의자폭이 넓고 등받이가 180도까지 기울어져 편리하다.

침대형 틸트시스템이 적용돼 점심시간에는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직장생활꾸러미는 전자파 차단 담요, 스트레스 완화 손인형, 임산부 사무실 보호푯말 등을 제공한다.

노무사의 전문적인 모·부성 노동컨설팅은 공인노무사의 임신부 단축시간 근무, 출산휴가 사용법, 배우자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활용 등을 제공한다.

임신부 전용 맘편한 의자와 전자파 차단 담요 등이 이용자와 기업 관리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예산소진 시까지 신청순대로 지원할 예정이며, 시와 일가정양립지원본부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신옥 일가정양립지원본부 관리담당관은 "임신부를 포함한 직장맘이 맘편히 일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 광주다운 일가정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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