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 일대 호남권 최대 스타트업 밸리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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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일대 호남권 최대 스타트업 밸리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착공
  • 최철 기자
  • 승인 2021.07.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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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 투입해 창업 거점 조성…"광주역, 호남권 최대 창업 단지로"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인 광주역 일대가 광주형 실리콘밸리로 거듭나고 있다.

광주역 일대에서 추진되는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이 28일 광주역 주차장 부지 내 사업대상지에서 착공했다.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은 광주시가 광주역 일원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사업의 하나다.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은 350억원을 들여 부지 5천500㎡에 연면적 8천950㎡,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1∼3년 차 초기 창업·중소벤처 기업을 위한 입주·보육, 협업, 교육, 복합문화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KTX의 송정역 일원화로 쇠락한 광주역 일원을 창의 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로 조성하는 도시재생 뉴딜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광주역 일대에 2025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입해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 도시재생 혁신지구, 민간복합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호남권 최대 창업 단지를 육성할 방침이다.

광주역 구내 철도시설 이전 및 재배치를 통해 확보되는 공간에 코레일과 공동으로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역 부지 20만㎡에 7천억원대 민간 자본을 활용해 교통, 산업, 주거가 복합된 역세권으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시철도 2호선, 최근 국가철도망 4차 계획에 포함된 달빛내륙철도, 경전선(광주역∼순천) 전철화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연계해 광주역을 교통 중심지로 되살리겠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역 일원은 창업·혁신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인프라가 구축돼 호남권 최대 창업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광주시는 개발 사업을 통해 2조원 생산 유발효과, 1만6천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

이용섭 시장은 "쇠퇴의 길을 걸어온 광주역 일대가 앞으로 4년 뒤에는 명성을 되찾고 사람과 기업이 몰려오는 혁신 거점이자 '찾아오는 광주'의 대표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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