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에…광주전남 소비자 심리지수 6개월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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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에…광주전남 소비자 심리지수 6개월 상승 마감
  • 연합뉴스
  • 승인 2021.07.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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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소비 심리 위축[연합뉴스 자료]
소비 심리 위축[연합뉴스 자료]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7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103.0으로 전월 대비 3.9포인트 떨어졌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 지수는 103.2로 전월 대비 7.1포인트 하락했다.

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지난해 4월 74.5로 바닥을 찍은 뒤 재유행 여부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가 지난해 89.3으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1월 91.1로 90을 회복한 뒤 2월 92.6, 3월 96.5, 4월 99.4, 5월 101.3, 6월 106.9 등 6개월째 상승세를 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주춤한데다 4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소비 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결과로 보인다.

C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2003∼2020년 평균보다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주요 항목별로 현재생활형편CSI(90)와 생활형편전망CSI(97)는 전월과 비교해 각각 2포인트 떨어졌다.

향후경기전망CSI(97)와 취업기회전망CSI(89)는 각각 13포인트나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항목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9일 광주·전남 도시 가구 중 600가구(응답 535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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