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발생했다.
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기존에 확인된 연쇄감염원을 중심으로 확진자 17명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의 감염경로가 광산구 주점 관련으로 분류됐다.
광산구 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5명에 이르렀다.
다른 확진자 4명은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이다.
최근 연쇄감염이 발생한 광산구 체육시설 관련, 기존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난 확진자도 추가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2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주 확진자가 참석한 가족 모임과 관련해 순천, 고흥에서 6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목포에서는 외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한 선제 검사를 통해 숨은 확진자 3명을 찾았다.
이밖에 나주, 여수, 진도, 광양, 순천, 강진에서 해외입국 사례 없이 일상 공간에서의 접촉으로 인해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자정 기준 광주 3천481명, 전남 2천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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