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간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젊은 층과 가족 간 감염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광주 확진자는 총 542명이다.
이 중 절반인 264명(49%)이 20대이며 30대 95명, 40대 87명, 10대 67명, 60대 이상 38명, 10대 미만 22명 순이었다.
백신 접종으로 고령층 감염이 크게 줄었으나,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젊은 층 위주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가족 간 감염도 210명(38.8%)에 이른다.
지난달부터 일일 평균 확진자 발생 두 자릿수를 이어가는 광주에서는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 유흥시설, 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다.
특히 이들의 가족, 지인 등이 연쇄 감염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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