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하루 39명 확진…산발적 연쇄감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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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하루 39명 확진…산발적 연쇄감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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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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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선 선별진료소[연합뉴스 자료사진]
줄 선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 내 산발 감염과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천495명이 됐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 7명이 확진됐다.

파주 확진자 관련 2명, 제주 확진자 관련 1명 등 타지역 확진자에게서 이어진 감염 사례도 나왔다.

특히 파주 확진자는 전남 담양의 유명 식당에 방문했다가 광주에 사는 직원과 동선이 겹친 손님이 확진됐다.

확진된 손님은 광주에 있는 한 보험회사 콜센터 직원으로 직장 내 추가 감염으로 이어졌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조만간 현장 평가를 통해 밀접 접촉자 등을 분류한다는 계획이다.

광산구 소재 주점·PC방·노래방 관련 확진자 1명과 동구 호프집 관련 확진자 1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터키에서 입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유입 사례는 1명이다.

전남에선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모두 25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천114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진도 8명, 여수 7명, 목포 3명, 장성 3명, 나주 1명 장흥 1명, 강진 1명, 영암 1명 등이다.

진도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기존 확진자의 n차 감염이 이어져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 6명이 확진됐다.

또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태국인이 확진됐고, 그의 동거인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에선 모두 n차 감염으로 조사됐는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이나 확진자가 방문한 골프 연습장 직원 등이다.

장성에선 파주에서 거주하던 확진자가 고향을 방문했다가 부모와 동생 등 3명이 추가 감염됐고, 장흥 확진자 역시 타지역에 사는 가족을 방문했다가 확진됐다.

목포와 강진, 영암 확진자들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거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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