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수도권 유입 등 다양한 경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졌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모두 10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는 3천555명으로 늘었다.
감염 유형은 광산구 주점·PC방·노래연습장 관련 1명, 수도권 유입 음식점·사우나 관련 1명, 해외 유입(카자흐스탄) 3명,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5명이었다.
수도권 유입 음식점·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증가했다.
경기 파주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전남 담양 대형 음식점에서 직원 2명, 방문자 4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의 동선을 조사한 결과 광주 북구 사우나에서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우나에서는 29건의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건에서 양성이 나왔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주점·PC방·노래연습장 관련 66명, 광산구 체육시설 관련 17명, 동구 호프집 관련 15명 등 집단 감염이 산발했다.
일주일 연속 10명대였던 일일 확진자도 7일(32명)에는 열흘 만에 3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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