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민심센터 "광주권 대선공약 '미래차·에너지·AI 발전계획'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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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민심센터 "광주권 대선공약 '미래차·에너지·AI 발전계획' 요구해야"
  • 최철 기자
  • 승인 2021.08.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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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민주당 마음먹기 따라 가덕도 신공항처럼 당장 실현 가능"

호남100년살림민심센터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20대 대선공약을 내 호남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천정배 전 의원
천정배 전 의원

민심센터는 성명서에서 "이번 20대 대선에서 얻어내야 할 광주권의 경제 발전 공약에는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에너지 신산업·AI 융복합 산업 등 대규모 종합 발전계획이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심센터는 "역대 정권은 국가균형발전의 기치를 내걸고 나름대로 노력했으나 미봉책에 머물렀다"며 "이미 견고하게 구조화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도리어 그 격차는 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광주·호남의 주민들은 정부와 모든 국민들에게 헌법과 정의의 실현을 위해 낙후된 우리 지역의 경제를 육성해 줄 것을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심센터는 "미래자동차, 즉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빅데이터, 5G, 사물인터넷 등 모든 첨단기술이 집약된 산업으로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매우 유망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권은 국내 굴지의 자동차 생산도시이고, 이미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에너지밸리, AI집적단지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및 AI 글로벌 허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정부와 타 지역에 대해서도 명분을 지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심센터는 "이들 3분야의 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입법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광주권 경제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 가칭 '국가핵심전략산업특별법' 제정 등 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천정배 전 의원은 "어느 방안이든 민주당이 마음만 먹으면 국회의 압도적 다수의석을 가지고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처럼 당장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남민심센터는 광주시는 지난 달 26일 대선공약시민토론회를 열어 시가 마련한 공약 초안을 공개하고 시민의견을 청취한 바 있으며 이달 말까지 공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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