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중·고, 2학기에도 전면등교…시차등교 등 밀집도 최소화
상태바
전남 초·중·고, 2학기에도 전면등교…시차등교 등 밀집도 최소화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8.13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학기 개학… 등교하는 고3 학생들[연합뉴스 자료]
2학기 개학… 등교하는 고3 학생들[연합뉴스 자료]

전남도교육청은 2학기에도 1학기와 마찬가지로 초·중·고 822개교 전체 학교 학생이 현행대로 전면등교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될 경우 2학기에도 전면등교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될 경우 학생 수 900명 이상인 초등학교 19곳에 대해서는 일부 등교 제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 경우에도 초등 1~2학년은 전면등교를 유지하고, 3~6학년만 2분의 1에서 4분의 3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하되, 지역과 학교 실정에 따른 유연한 학사 운영으로 학습결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등·하교 시간 조절(시차 등교) ▲교실 출입구 분리 ▲급식 시간 조절 등을 통해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한편, 개학 대비 집중 방역 기간을 4주간(8월 9∼9월 3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학기 등교수업에 대비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117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보건용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학교 내 방역 인력을 1학기 2천 203명에 이어 2학기에도 2천 504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등 방역 당국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교육지원청 및 시·군 보건소와 연계를 통한 상시 협조체제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우리가 바라는 전면등교의 일상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학교 위에서만 가능하다"면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교육과정 정상화, 완전한 교육회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의 경우 전국 확진자 수 대비 전남 확진자 비율이 1.02%로 전국 최저이며, 백신 접종률 50.28%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난 3월 이후 전체 학생·교직원 24만 명 중 확진자 비율 역시 0.001%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