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광주와 전남을 찾아 텃밭 표심을 챙겼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남 방문 일정과 겹쳐 양측의 치열한 호남 잡기 경쟁이 시선을 끈다.
이 전 대표는 14일 오후 광주 동구치매센터에서 '광주 붕괴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면담했다.
그는 유가족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진상 규명과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전날에는 전남 목포에 있는 국도 1·2호선 기점 기념비를 방문하고 지역방송에 출연했다.
이 지사도 이날부터 1박 2일간 전남에 머문다.
이날 오전 목포에 들른 뒤 오후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찾았다.
15일에는 여수와 순천을 잇달아 방문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전남 동부권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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