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강진청자축제가 올해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축제로 선보인다.
29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대부분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체험행사, 읍면 화합의 날 등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가우도, 강진만 생태공원, 백운동 원림 등 강진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힐링 콘서트 '강진투어 힐링 버스커'가 축제 기간 중 4회 열린다.
읍·면 랜선 노래자랑은 5일 예선 무대를 거쳐 6일 11명의 최종 본선 진출자를 선정해 대상부터 입선까지 총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강진에 대한 퀴즈를 강진을 대표하는 1인과 일반인 49명의 퀴즈 대결도 준비돼 있다.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강진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된다.
1일부터 4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강진 명품청자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3일부터 6일 오후 5시에 강진 특산품 쌀, 귀리, 파프리카 등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온비드를 통한 관요 경매도 축제 기간 중 횟수를 늘려 2회에 걸쳐 30점 경매로 진행된다.
모든 행사는 단계별 관람객 인원제한, 발열 체크 등 대비책을 마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강진군은 유튜브 채널(강진군 찐tube)과 축제 홈페이지 등에 축제 운영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대구면 청자촌 주무대에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를 만들고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군은 강진청자축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축제 개최 전 강진 추억여행 사진 공모전, 유튜브 댓글 이벤트, SNS 공유 이벤트 등을 통해 강진청자축제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기존 대면 축제에서 비대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온라인 매체를 폭넓게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득창출 행사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